전문 마케팅 채널(?) WLDO에서 ‘디마이너스’라는 국내 기업을 소개하였다. 국제 광고제(CLIO)에서 스포츠 부분에서 수상한 기업이기도 하다.
축구 팬들 중에는 휠체어를 타고 축구장에 방문하고 싶은 사람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경기장에는 계단도 있고 턱이 있다. 어디를 통해서 입구로 진입할 수 있는지 알기가 어렵다.
그래서 이 ‘디마이너스’란 기업에서 아이디어를 내었다. 축구 팬들에게 GPS와 축구공만을 주고, ‘드리볼’ 만으로 경기장으로 들어가도록 한다.
축구팬들은 계단이나 턱을 공을 띄워 갈 수 없다. 오직 바닦 드리볼로만 들어가야 한다. GPS 기록 정보를 토대로 어떻게 경기장에 진입하는것이 좋은지 최적의 경로를 만든 뒤 이것을 지도로 작성한다.
이 지도는 ‘모두의 축구장’이란 이름으로 웹에 배포가 된다. 이 안에는 단순히 ‘봉사’만 있는 것이 아니라, 즐거움(Fun)이 함께 담겨 있기 때문에 참가자들이 즐겁게 경기장 밖에서 공을 차며 길을 찾는 활동을 할 수 있게 된다.
기업의 목적은 고객 가치의 창출이다
디마이너스 원의 슬로건은 ‘보다 나은 내일을 위한 캠페인’이다. 슬로건에서부터 이미 그 목적을 ‘보다 나은 내일’에 두는 것이 분명하게 보인다. 일찍이 ‘기업의 목적은 고객 가치의 창출’이라는 피터 드러커의 말처럼, 디마이너스원은 자신들의 존재 목적에서부터 ‘더 나은 내일’을 두고 사회 문제를 조명하며 해결하고자 한다.
이들이 주목한 필요는 ‘선한 영향력이 주는 가치'이다. 오늘날 사회와 사람들에게는 ‘선한 영향’력이 필요하고, 또 이를 요구한다. 선한 영향력이 가진 진전성과 파급이 있다. 디마이너스원은 이 가치에 주목한 것으로 여겨진다.
새로운 시장의 기회는 토이 프로젝트에서 온다
이들도 그랬다. 처음에는 같은 학교에 같은 대행사였던 두 친구가 재미 삼아 주말마다 ‘선한 프로젝트’를 기획하던 것이 회사의 출발이 되었다고 한다. 이 후 이 둘은 ‘기획사’를 설립하였고 추후 ‘솔루션 회사’로까지 나아간다.
이들이 제시한 솔루션 중 하나가 바로 ‘30초 노래 비누’이다. 광고 뿐만 아니라 ‘제품 아이디어’까지도 함께 제시하여 코로나 상황에서 ‘손을 씻는 것을 독려’하는 방법 까지 제시한다. 30초 노래 비누는 ‘아시아태평양스티비어워드-금상’, ‘부산국제광고제-동상’ 까지도 수여하였다고 한다.
잠시 스처 지나가는 영상에서 여러 경영 인사이트 들이 눈에 들어오는 것이 흥미로워 글로 정리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