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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I는 죄가 없습니다! KPI의 의도와 개선 방법

생성일
2023/03/08 00:04
수정일
2023/03/09 00:07
태그
M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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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국내 많은 기업들에서는 KPI를 보편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KPI가 보편화가 되면서 KPI의 본래 취지를 잊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KPI?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KPI란 Key Performance Indicator의 약자로, 핵심 성과 지표를 의미합니다. 기업이나 조직이 정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수행하는 활동의 성과를 측정하는 지표입니다.
KPI는 기업이나 조직이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를 정하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필요한 행동을 동기부여하고, 그 행동의 성과를 측정하며, 이를 통해 조직의 업무성과를 개선하는데 사용됩니다.

KPI는 필요하다

그렇다면 왜 기업은 측정을 하려고 할까요? 측정은 꼭 필요한 것일까요? 피터 드러커는 말합니다. ‘측정할 수 없다면, 관리할 수 없다’구요. 기업 경영에서 있어 객관적인 측정 지표가 있지 않다면 기업은 눈을 멀게 됩니다.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지, 어디로 가야 하는지 알 수 가 없는 것이죠. 그래서 측정은 필요합니다.
여러가지 측정 방법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KPI는 핵심 성과에 집중하고자 하는 방법입니다. 단순히 하나의 ‘평가치’를 가져가고자 하는데 있지 않습니다. 결과물을 낼 수 있는 여러가지 방법들이 있습니다. 이 중에서 KPI는 기업과 부서, 팀이 원하는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 ‘핵심 활동’에 집중하고자 하는데 그 의도가 있는 것입니다.

의도와 멀어진 KPI

국내에서는 많은 기업들이 KPI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KPI가 보편화되면서 목적과 사용 방법이 왜곡되는듯 합니다. KPI는 단지 성과를 측정하는 지표이지만, 이를 달성하기 위해 수행되는 활동에서 벗어나서 측정을 위한 또다른 수단들로 전략하는 것입니다.
이에 대한 대표적인 모습이 평가자는 목표치를 낮추고자 하고, 측정자는 목표치를 올리고자 하면서 서로가 첨예하게 대립하게 되는 현상입니다. 평가를 받는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목표가 낮아야 평가를 잘 받게 됩니다. 반대로 평가를 하고자 하는 입장에서는 되도록이면 ‘도전적인 목표’를 주고하 합니다. 이런 관계 속에서 서로가 갈등 구조로 들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예시입니다. 결과 지표가 정량적이지 않다면, 그러려니 합시다.
예시를 하나 들어보겠습니다. 만약 ‘일과 삶의 조화로 행복한 가정’을 만들겠다는 목표가 있다면, 이를 위해 할 수 있는 투입과 여러가지 활동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산출과 결과가 존재합니다. 이 중에서 ‘행복한 가정’을 만들 수 있는 핵심 활동이 있습니다. 바로 ‘꼭 함께 하는 저년 식사 60회’ 입니다. 해당 목표가 6개월을 계획한 것이라면, 주중에 적어도 2번 이상은 식사에 참여해야 하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KPI는 이 60번의 저녁식사가 되고, 여기에 집중하도록 하는데 그 의도가 있습니다.
KPI는 단순히 업무 성과를 측정하는데 취지가 있지 않습니다. 아웃풋을 내기 위한 핵심 활동과 성과에 집중하고자 하는데 있습니다.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가져오로 수 있는 핵심 활동과 성과가 무엇인지를 찾고, 여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KPI 입니다.
KPI는 죄가 없으니 평가목록이 많아지는 것을 두고 KPI를 원망하지는 맙시다…